일본 0-4로 졌는데... “레알 쿠보, 바르사 비달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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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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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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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일본 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플레이에 남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일본은 지난 18일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1차전에서 0-4로 졌다. 기대를 모은 쿠보가 등번호 21번을 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완패를 못 막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의 소식을 다루는 남미 언론 'bolavip'는 일본의 패배에도 불구 쿠보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쿠보가 레알 일원으로 큰 일을 해냈다”고 주목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후반 12분 쿠보가 상대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이를 뚫은 것, 20분경 칠레 박스 근처에서 드리블로 태클하는 비달을 가볍게 따돌린 두 장면이었다.
이에 'bolavip'는 “쿠보가 바르셀로나 소속인 아르투로 비달을 완벽히 무찔렀다. 레알 소속인 그가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비달이 몸을 던져 막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18세 유망주에게 조롱당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미소 짓게 있을 게 분명하다”며 억지스러운 주장을 했다. 이를 일본 다수 매체가 인용 보도하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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