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한국, 日 넘으면 4강 진출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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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전반 42분 오세훈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통렬한 왼발 추가골을 더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아르헨티나에 골득실 3골 뒤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0시반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과 8강행을 다툰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전 승리의 기세를 살려 일본도 꺾으면 세네갈-나이지리아 승자와 8강서 만나게 된다. 따라서 대진상 4강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서 탈락한 가운데 유럽의 전통 강호인 이탈리아(B조 1위)와는 결승에서나 대결할 수 있고 또 하나의 우승후보인 프랑스(E조 1위)나 남미의 강자 우루과이(C조 1위)도 4강까지 만날 일이 없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서 2승 1무를 기록했고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프랑스에 2-3으로 석패한 아프리카 챔피언 말리(E조 2위)도 피했다.
물론 세네갈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승 1무로 A조 1위로 오른 세네갈은 5골을 넣고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나이지리아는 1승 1무 1패 5득점-3실점으로 D조 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세계대회서 아프리카 팀들이 전통적으로 강했지만 조직력보다는 개인기로 경기를 풀어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국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이어간다면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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