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준척급 FA 완료…보장액은 오지환 김선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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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불어닥쳤던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도 슬슬 녹아내리고 있다. 특히 준척급 FA로 꼽혔던 4인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오지환(31)이 가장 많은 액수를 보장받는다. 김선빈(31) 전준우(34) 안치홍(30)이 뒤를 잇는다.
김선빈은 14일 KIA와 4년 최대 40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으로 보장액은 34억이다. 협상 장기전에 돌입하며 난항을 겪는 듯 했지만 결국 다시금 손을 잡았다.
12월20일 일찌감치 계약을 완료한 오지환은 준척급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보장받게 됐다. LG와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총액 24억원으로 ‘40억 전액 보장’이다. 한때 계약 기간 6년을 원하며 난항을 빚는 듯 했으나 백지위임 의사를 드러냈고, LG는 전액 보장으로 화답했다.

안치홍은 6일 롯데와 2+2년 최대 56억원으로 깜짝 이적했다.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총액 5억8000만원, 옵션총액 6억원)을 받는다. 2년 계약 뒤인 2022년은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으며,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원이 된다. 실행되지 않을 시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한다.
안치홍은 4인 가운데 최대 규모이지만 보장된 계약은 2년 19억2000만원이다. 2년 계약으로 종료 시 받을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까지 합친다면 20억2000만원을 수령한다. 보장액으로만 따지면 준척급 FA 중에서는 가장 적은 액수다. 그만큼 기간도 짧기에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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