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아스널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4 완패를 당했다. 그래도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소나기 실점을 얻어맞기 전까진 원정임에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평가. 

에이스 FW 아르나우토비치(리그 10골 4도움)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강등권과 승점 6점 차로 아직 잔류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선두 맨시티와 좋지 못한 타이밍에 맞부딪히게 됐다는 점은 일정상 불운으로 간주할 수 있을 듯. 

MF 란시니에 이어 DF 콜린스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반면 임대 신분의 GK 하트는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GK 아드리안이 골문을 지키더라도 당장 큰 문제가 일어나진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100점 고지를 향해 거침없이 진격 중이다. 

지난 주말 스완지 시티와의 홈경기에선 5-0으로 제대로 축포를 쏘며 리그 2연승을 신고한 상황. 

남은 4경기 동안 최소 3승 1무를 기록해야 승점 100점 기록이 가능해지는 만큼 이번 웨스트햄 원정에서도 

공세적으로 승리 사냥을 노리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우승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대기록을 노리고 있는 만큼 

도리어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FW 아구에로, DF 스톤스의 부상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페르난지뉴는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소식. 아구에로의 자리에 FW 제수스가, 

스톤스의 자리에 DF 콤파니가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정예 라인업이 풀가동될 전망이다. 

웨햄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4-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웨스트햄은 오늘경기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이지만 맨시티 공격력이 무너지고 말것이다  맨시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