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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유머

선착순) 당뇨의 비밀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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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 유머러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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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요즘 맨날 저속노화니 혈당스파이크니 하면서 계속 뭐 먹으면 안된다 하니까 빡치고 화나지? 다 이해해. ㅈ나 빡치잖아. 뭐 먹지마라. 이것도 먹지마라. 저것도 먹지마라. 그런데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게 팩트야. 하지만 축하해. 네가 우연히 이 글을 클릭해서 우리가 만났어. 1. 일단 당뇨병은 엄청 잘 걸린다. 이미 30세 이상의 11.7%가 당뇨에 걸렸어. 한국에서. 요즘은 더 늘어서 7명 중 1명 꼴이라네. 그리고, 우리나라 청년 인구의 1/5가 당뇨병 전단계로 조사됐어. 친구 5명 모아놓으면 1명은 당뇨 걸리기 직전의 고위험군인 거고. 이 당뇨병 전단계가 뭐냐면, 당뇨병이라는 건 감기처럼 "앗 걸렸다!" - 이 개념이 아니라 혈당을 측정해서 그 혈당이 얼마 이상이면 당뇨라고 진단하는 거야. 그러니까 여기부턴 진짜 위험해! 님 이제부터 당뇨임! 이라고 의사들이 정해놓은 혈당 수치인 거임. 당뇨병 전단계라는 건 이미 혈당이 높다는 거임. 그리고 혈당이 높다는 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들다는 거야. 웃대에서 많이 봤지? 미국인들은 많이 먹어서 살쪄도 췌장이 견뎌서 괜찮다고. 한국인은 안 된다고. 그 췌장이 인슐린을 만드는 곳이고, 당뇨랑 연관되어 있어. 그 췌장이 한국인은 약하고, 크기도 작아. 유전적으로. (물론 청년, 19세~39세가 비교적 당뇨에 잘 안 걸리는 건 맞음. 하지만 당뇨라는 건 위에서 말했듯 한순간에 걸리는 게 아니고, 천천히 인슐린 수용체가 파괴되어 나가며 혈당을 못 관리하게 되는 과정인 거임. 당연히 젊을수록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안 좋다고 해도 오래 견딜 수 있는 거야. 하지만 결국은 무너지게 돼.) 그래서 앞으로 더 많아질 거야 당뇨병 환자가,,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너는 운좋게 알게 되었네! 2. 이런 당뇨병은 매우 위험한 병이다. 당뇨에는 치료, 그러니까 완치가 없어. 인슐린 수용체가 박살나면 그걸로 끝이야. 맨날 혈당 스파이크니 뭐니 하지? 그 인슐린 수용체를 박살내는 게 혈당 스파이크야. 당뇨 걸리면, 너 젊은 나이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인슐린 주사기 꽂고 살아야 해. 이거 엄청 스트레스임. 직장에서도 밥먹고 맨날 맞으러 가야 된다고. 걸리는 순간 평균 수명 최소 7~8년 감소하고 젊을 때 걸리면 예상 수명이 15년 감소함. 그리고 수명이 문제가 아니고. 아파. 계속 괴로운 인생을 보내게 돼. 다른 합병증이 많이 생겨. 눈, 신체 말단, 쇼크, 심장 등등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게 돼. 심하면 신체를 절단해야되거나, 실명하는 경우도 많아. 맛있는 거도 앞으로 평생, 계속 못 먹게 된다고. 케이크 이런 거 못 먹는다고. 쇼크온다고. 술도 못먹고. 거의 채식만 해야된다고. 평생. 그러니까 평소에 조금만, 진짜 조금만 덜 먹자고. 그럼 앞으로 계속 먹을 수 있다고 살면서. 3. 게다가 당뇨병은 걸린 걸 알기 힘들다. 당뇨병에 걸린 걸 '인지'하는 비율이 엄청 낮아. 아무리 좋게 봐줘도 50%가 안된다. 왜냐고? 초반에는 증상이 없거든. 딱히 아프지도 않고. 그러다 점점 갉아먹고 들어오는 거. 특히 30대 40대. 아직 젊으니까, 걸린 줄도 모르고 그냥 사는 거야. 인지를 안 하면 뭐가 문제냐고? 평소처럼 와구와구 먹다가 진짜 그냥 당뇨 심하게 걸리는 거임,, 완전히 아플 때까지. 다시는 완치가 안 될 때까지. 지금 당장 당뇨병인지 검사하러 가라는 말이 아니야. 그냥 평소 식습관과 운동습관들을 조금만 들여주면 돼. 4. 해결법) 알았어. 위험한 거 알겠으니까.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데? 너무 간단해!!!!!!!!!!!!!! 평소에 혈당스파이크를 조금만 신경 써주면 돼. 예를 들어서 주말에 점심 먹고 카페에서 초코케이크에 블루베리스무디까지 먹고 그대로 누워서 3시간 낮잠❤️ 이런 거만 하지 말자고 우리. 1) 밥먹을때 야채, 고기를 먼저 먹고 그 뒤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좋아. 이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즉, 탄수화물만 먹지말고 항상 고기, 채소를 섞어줘. (이비빔밥 먹는 느낌으로 야채랑 같이 먹어줘. ex/ 라면 먹을 때도 라면에 밥만 먹지말고, 김치, 계란, 파 이런 거 넣으면 진짜로 좋음.) 굳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루 쌀밥 2공기. 그걸 의식을 해봐줘. 그게 식약처의 권장량이야. 다른 거 귀찮은 거 다 모르겠으니까, 밥 2공기 지키는 거부터 시작해보자고. 2) 고기를 많이 먹어도 좋아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참 좋다? 일단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달리, 많이 먹어도 쉽게 몸에 저장이 안 돼. 체중 증가가 쉽게 안 한다고. 그리고 의외로, 우린 식약처 권장량을 못 채우고 있어. 단백질 하루에 먹는 양 말이야. 반대로 탄수화물은?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이 130인데 우리는 평균적으로 300을 먹고 있어. 엄청나지? 문제는 이 탄수화물을 우리는 대체로 흰쌀밥 같은 정제탄수화물로 먹는다는 거임, 안 그래도 많이 먹는데, 혈당을 쭉쭉 더 올려주는 정제탄수화물로 먹고 있으니.. 단백질은 포만감으로 배도 든든하게 채워주고, 고기라서 맛있기도 하고. 3) 진짜 많이 마구마구 먹은 날 있지? 그런 날은 예의상 산책해주자고. 매일도 아니야. 진짜 가끔씩만. 밥먹고 난 직후에 하는 가벼운 운동은, 미친 칼로리를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그냥 보물임. 평소보다 효과가 3배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됨. 밥먹은 후에 가볍게 걸어주면 혈당이 관리가 되면서, 당뇨에도 엄청 좋고 다이어트에도 엄청 좋다. 4) 액상과당만 신경써주자. 맨날 정제탄수화물이니 뭐니 하지? 그게 무슨 말이냐면, 탄수화물이 정제되어있을수록(즉 껍질을 좀 남긴 현미보다, 다 깎아내서 하얀 백미가 더 정제된 거임) 그 정제된 정수가 액상과당이야. 초코스무디보다 차라리 초코케이크가 낫다. 콜라 마실 때, 제로콜라 먹는 정도로만 신경써주자. 생과일주스점 가서 당도 100%말고, 50%나 0%정도로만 해주자. 뭐 과일 같은 거 먹을 때. 껍질이나 그런 거 같이 먹으면 좋다 하잖아? 그 이유가 아까 라면에서 말했듯이, 섬유질 같은 게 같이 들어가면서 혈당 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임. 정제되지 않을 수록 좋은 거야. 샐러드 같은 거 먹을 때, 소스를 듬뿍.... 보다는 조금만 줄여보자. 이렇게 '조금만' 신경 써도 '평생' 맛있는 거 먹으면서 살 수 있어.... 물론 젊을수록 당뇨에 덜 걸리는 건 맞아.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걸리고 있는 것도 맞아. 당뇨병은 진짜 많이 걸리는 병이고, 걸리면 완치도 안 되며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해. 맛난 거도 못 먹게 돼. 그러니까 쪼금만 신경쓰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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