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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유머

유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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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 유머러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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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계획하에 임신했던게 아니고 갑자기 찾아와준 아이라 얼떨떨했고, 웃대 눈팅이나 하고 있는 내가 아빠!? 이런 생각이었는데요~,, 그래도 아내랑 아기 태명 부르면서 잘커달라고 날마다 기도했고 태아보험 설계도 해보고 아기방은 어떻게 꾸밀지 아들이면 이게 좋겠다~ 딸이면 이게 좋겠다~ 주마다 초음파검사 하러가며 설레였었어요. 저저번주에는 심장소리도 들었거든요!! 1cm밖에 안되는 크기에 어떻게 심장소리가 나는지도 서로 되게 신기해했는데 갑자기 아내가 엊그제부터 생리증상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하혈은 임신 초기때 자주들 보인다고 해서 크게 걱정 안하고 병원 방문했는데 아기가 약 5일전부터 심장이 멈춘것 같더래요. 같이 많이 울었네요. 혹시 실수로 방지턱 쎄게 넘은게 무리가 갔던건지 아내 밥 잘 못챙겨준때도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건지 그냥 임신하고 바로 휴가를 내게해야했던건지 선생님은 사실 유산은 확률적으로 흔한거라고 어쩔수 없다고 부모 잘못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다시 임신한다면 이번에 못지켜준 아이가 저희에게 찾아와준다면 좋겠어요. 소파술 끝나고나면 아내가 먹고싶은게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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