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죽음이 이런걸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머러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동현관문을 힘차게 열며, 그 반동으로 배에 힘을 주고 무슨 태국 이름 처럼 방구가 나왔다. "빠락! 퐛따라라락!" 처음 들어보는 방구소리와, 마치 질방구를 목도했던 그 느낌과 비슷했다. 괄약근과 똥꼬의 미묘한 마찰과 진동, 마치 똥꼬에 날개 패드라도 달린 듯, 나부끼는 느낌. "이야? 이러다 나도 나로호처럼 날아갈지도!?" 그렇게 실없는 소리를 내뱉고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신나는 감정을 느끼며 엘리베이터까지 투스탭을 밟으며, 두 박자 마다 "뿌룩!" "풉!" 하며 중력의 도움을 받아 잔류 방귀를 뿜으며, 엘베 버튼을 누르고 돌아 본 순간 20살? 19? 쯤 되는 여학생으로 보이는 여성이 계단에 걸터앉아 폰을 하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며 괄약근으로 태국어를 씨부리는 신기 한 재주와 나로호 어쩌고 썩은 드립에 혼자 빠갠 후 투스탭에 맞춰 내 엉덩이처럼 두박자로 쪼개진 방구 소릴 전부 들은 그녀의 표정은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 생선대가리 찌개를 본 mc의 표정과 몹시 흡사했다. 난 어색하게 "미얌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나와 pc방에서 이 글을 쓰고있다. 3000원짜리 홍차가 오늘 유난히 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